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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조아

악당 '헨리 폰다'의 모습이 담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를 통해 알아보는 서부 개척시대

by ☆★☆★★★☆ 2021. 3.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늘 선역을 맡던 배우 '헨리 폰다'가 악역으로 나온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서부 개척 시대가 시작된 배경과 당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악당 '헨리 폰다'의 모습이 담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를 통해 알아보는 서부 개척시대

 

 

영화는 늘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남자가 기차역에 도착하며 시작됩니다. 기차역에는 하모니카의 남자의 원수 '프랭크'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3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하모니카의 남자는 뛰어난 총 솜씨로 부하들을 처리합니다. 한편 지역 유지인 맥베인은 아이들과 함께 뉴 올리언스에서 결혼했던 자신의 아내 '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맥베인 가족은 갑자기 나타난 프랭크 일당에 의해 몰살당하고 마는데요. 죽이는 것도 모자라 용의주도하게 증거를 조작하여 이 무자비한 살인 사건을 지역의 유명한 건달 '샤이엔'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프랭크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하모니카의 남자, 그리고 프랭크의 계략으로 누명을 쓴 건달 샤이엔. 두 인물이 작품의 메인 빌런 프랭크를 처단하는 과정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의 주요 스토리 입니다.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는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니 서부 개척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또 안할 수가 없죠~

미국의 통치권이 서부로 뻗어나가며 금광 개발을 위해 대량의 사람들이 이주하던 시대가 바로 서부 개척시대 입니다. 
카우보이, 총잡이, 무법자, 아메리카 원주민, 황금 등이 서부 개척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볼 수 있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중문화의 무대로, 남북전쟁과 함께 미국을 무대로 영화와 같은 매체에서 단골로 이용되는 소재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영화 '원스 어폰 어타임 인 더 웨스트' 이외에도 대표적인 작품을 뽑자면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이 있습니다.

서부 개척시대는 영국에게서 독립을 하려면 국가를 발전시켜야 하고, 국가를 발전시키려면 인구가 많아야 하고, 인구가 많으려면 땅덩이가 넓어야 한다는 미국인들의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영국은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부 개척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식민지를 사들임으로써 서부 개척의 움직임은 가속화됩니다.

 

서부는 동부와는 달리 농사를 지을 만한 땅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서부 해안은 예외) 가축을 방목하여 기르는 목장이 많이 세워졌는데, 이 때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던 사람들을 카우보이라고 불렀습니다. 실상 동부의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서부에서는 그야말로 힘센 놈이 짱먹는 약육강식의 무법지대였기 때문에 수많은 무법자와 도적들이 활개쳤고, 또한 서부개척으로 인해 영토를 빼앗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백인들을 공격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고 넒은 땅과 금이라는 두가지 이점 덕분에 그 위험을 무릅쓰고 서부개척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사금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골드러시로 인해 서부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그 수는 무려 2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골드러시에 참여한 개척민들에게 '포티나이너'라는 고유명사까지 붙었습니다. 사실, 사금의 첫 발견은 1848년인데 왜 49라는 별명이 붙은 건 사금 소식이 동부로 전해지고 소식을 들은 동부인들이 캘리포니아에 도달하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사전적 의미의 포티나이너들만 1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리고 이들중 여성의 비율은 1/10도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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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스트라우스는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드 컴퍼니(Levi Strauss & Co)라는 가게를 차려 가족들과 함께 각종 직물과 텐트를 팔기 시작합니다. 1871년에 처음으로 청바지를 개발하였고 이 청바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1873년에는 아예 청바지와 관련된 특허를 내고 청바지에 주력하기 시작했죠. 이게 바로 지금의 유명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이죠. 이후로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가다가 1890년대에 개발한 리바이스 501이 제대로 대박을 치면서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의류업체로 성장하게 됩니다.

다만 이 시기까지 청바지는 주로 광부, 카우보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입었기 때문에 동부지역 사람들에게 청바지는 '경박한 서부놈들이나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1차 대전 후인 1920년대 미국의 대호황 당시 서부지역을 놀러 온 동부인들에 의해 전파되면서 전국구로 성장해나가게 됐습니다.

서부 개척 시대는 단기간에 광활한 영토에 많은 사람이 퍼져 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치안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마을 주민들이 선출하거나 마을 시장이 임명해 마을에 머무르면서 법질서를 유지하는 보안관(Sheriff)이 존재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보안관이 악당에게 힘없이 쓰러지고 개척 마을 주민들이 숨거나 굽신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서부로 진출한 개척민들 역시 적지 않게 전쟁을 겪은 베테랑들이었고 무법자들이 말을 타고 총을 휘두르며 나타나면 개척민들 역시 엽총이나 권총을 들고 나와서 완강하게 저항하면서 맞서 싸워 주민들에게 사살당한 무법자도 제법 많았다고는 합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알아서 치안을 지키던 경험이 현대로 이어져서 미국에서 개인의 총기 소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되는데 한몫 했습니다.

사실 영화의 첫 15분을 보면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서부극을 보면서 기대하는 장면들은 보여주지 않고, 세 남자가 지루하게 기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비춰주거든요. 이 15분이라는 시간동안 프랭크의 부하인 세 남자는 정말 지루하게 기차를 기다립니다. 풍향계의 끼익거리는 소리, 물탱크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 파리가 짜증스럽게 날아다닌 소리는 보는 이들 조차 나른하게 만들죠.

이러한 분위기가 변화하는 것은 프랭크의 부하 중 한 명이 작은 총구로 파리를 가두면서 부터 입니다. 파리가 비좁은 공간에서 시끄럽게 웽웽거리고, 큰 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기차, 일단들이 장전하는 소리들은 정적이었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동적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하모니카맨의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오죠. 우리가 기대했던 총격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지만, 제 머릿속에 주인공 하모니카맨의 이미지는 강렬하게 박혀버렸습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요소가 1순위라고 생각해왔던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인트로는 오히려 청각적 요소가 메인이었죠. 소리로 사람의 긴장을 조였다가, 풀었다가 하는 연출력이 돋보였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헨리 폰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인자하고 정의롭고 선하며 가족적인 이미지를 고수해왔던 '헨리 폰다'가 죄책감 없이 아이를 총으로 쏠 수 있는 극악무도한 악당 역할을 맞자 그 파장이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막상 헨리 폰다 본인은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연기에 도전할 수 있어 재미를 느꼈다고 하네요. 헨리 폰다는 악역 변신에 대해 비난하는 이들에게 "여러 배역을 하는게 배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알아본, 헨리 폰다의 악당 영화를 보실 수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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