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만' 출연 레옹 명장면 5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레옹의 명장면 5개를 들고 왔습니다.
레옹 특유의 복고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레옹은 많은 이들에게 소비되고 있죠!
제가 인상 깊게 봤던 레옹의 명장면 5개, 지금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살인 청부업자 레옹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
브로커 토니는 오늘도 레옹에게 일거리를 알려줍니다.
오늘의 의뢰는 이 뚱보 존슨을 처리하는 것이네요.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작업에 착수하는 레옹
하지만 존슨을 처리하는 것이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꽤나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으니까요.
조용하고 은밀하게 부하들을 처리해나가는 레옹.
프로답게 정체가 발각되어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더 과감하게 적들을 처리하죠.
결국 존슨은 혼자 남아버렸고, 레옹은 임무를 완수했네요.
레옹이 어떤 캐릭터인지 잘 알려주는 좋은 인트로였습니다. 이 장면 이후에 슈퍼에서 우유를 사서 들어가는 레옹의 모습까지 보면 레옹의 캐릭터가 더 확실하게 이해되는데요. 무자비한 킬러, 누구보다 악질인 범죄자이지만 그의 일상은 건전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레옹의 이중성은 킬러라는 직업과, 우유를 즐겨마시는 설정을 통해 보여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2. 레옹이 마틸다를 보호해주는 장면
마틸다의 아버지가 마약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안 스탠스 일당.
스탠스 일당들은 마틸다의 가족을 무자비하게 죽여버리고 맙니다.
비참한 학살이 일어나던 중 심부름에서 돌아오는 마틸다.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을 눈치챈 마틸다는 자신의 집을 그냥 지나칩니다.
대신 레옹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들기죠. 심부름을 갔다 왔다고 말하면서요.
레옹은 문을 열어줘야 할지 말아야 할 지 갈등합니다.
고심 끝에 그는 문을 열어줍니다.
가족이 죽었음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마틸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마틸다와 함께 살아야 하는 레옹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늘져 있었던 마틸다의 얼굴이 레옹이 문을 열자 환하게 밝아지는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틸다에게 있어 레옹의 존재가 안식처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3. 마틸다가 스탠스를 미행하는 장면
자신의 가족을 죽인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를 미행하는 마틸다.
자연스러운 거짓말로 경찰서 입구의 소지품 검사도 잘 넘깁니다.
스탠스가 들어간 화장실에 따라 들어간 마틸다.
하지만 화장실 안에는 아무도 없네요.
스탠스는 문 뒤에 숨어있었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스탠스는 마틸다의 미행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총으로 마틸다를 위협하는 스탠스. 상황이 점점 마틸다에게 불리하게 돌아갑니다.
그때 화장실에 들어온 스탠스의 부하.
아무래도 스탠스의 일에 문제가 생긴 것 같네요.
스탠스는 마틸다를 사무실에 데려다 놓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이 장면은 긴장감이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스탠스가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은 악당이라는 것을 부각해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레옹이 먼치킨 수준으로 강하기 때문에 이전까지 긴장감이 덜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스탠스가 레옹과 비등비등한 사람이라는 점이 느껴져서 한 층 더 몰입이 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스탠스가 마틸다의 존재를 알아버렸는데, 앞으로 마틸다와 레옹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궁금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4. 레옹과 마틸다의 집을 습격한 스탠스
여느 때와 같이 레옹과 먹을 우유를 사 온 마틸다.
그런데 집 앞에서 마틸다는 괴한들에게 납치됩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가 부른 무장경찰들이었습니다. 무장경찰이 레옹과 주고받는 노크 신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마틸다는 잘못된 노크를 알려줍니다.
마틸다가 알려준 노크를 하고 레옹의 집으로 들어간 무장경찰
레옹은 이미 습격을 눈치채고 집으로 들어온 이들을 모두 처리합니다.
하지만 일이 점점 커집니다. 경찰들이 끊임없이 몰려오네요.
경찰들을 위협해 겨우 마틸다를 구출한 레옹
하지만 이미 저격수들에게 포위된 상태라 어찌할 방도가 없어 보이네요.
레옹은 도끼로 벽을 부숴 환풍구를 통해 마틸다를 탈출시킵니다.
마틸다는 같이 가야 한다며 절규하지만, 레옹이 들어가기엔 통로가 너무 좁죠. 레옹은 반드시 살아서 나가겠다고 하며 마틸다를 어서 보냅니다.
레옹의 집 안에 유탄을 발사한 무장 경찰
폭발 사이에 레옹은 다른 경찰의 방독면과 전투복으로 갈아입어 위장합니다.
부상병으로 위장한 레옹은 가까스로 탈출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레옹 뒤에 스탠스가 따라옵니다. 레옹의 등 뒤로 총을 겨누고 있네요
레옹의 눈 앞이 점점 흐려집니다.
탈출 성공 직전에 레옹은 쓰러져버렸습니다.
레옹은 죽음을 직면한 상황에서 마틸다의 선물이라며 스탠스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줍니다.
수류탄의 핀이네요. 레옹의 몸에는 엄청난 양의 수류탄이 매달려있었습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레옹은 스탠스와 자폭합니다.
레옹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면이죠! 레옹이 자폭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고요. 이 사건으로 인해 마틸다는 유일한 안식처였던 레옹을 잃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나쁘게만 보긴 어렵습니다. 레옹이 자신을 희생해 스탠스를 처리함으로써 앞으로 마틸다의 삶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가 제거되었거든요. 마틸다는 복수를 위해 칼을 갈기보다, 여느 아이들과 같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함께 뛰어노는 아이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5. 레옹의 죽음 이후 마틸다의 삶
레옹의 죽음 이후 마틸다는 레옹의 고용주 토니를 찾아갑니다.
토니는 그동안 레옹이 모은 재산을 마틸다에게 매달 조금씩 주겠다고 합니다.
마틸다는 자신에게도 살인 청부 일거리를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토니는 호통을 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라고 하죠.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간 마틸다
마틸다는 자신의 겪은 일을 담담하게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무실에 나와 레옹이 키우던 화초를 운동장에 심는 마틸다를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레옹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항상 어른스럽게 보이려고 했던 마틸다가 아이다움을 찾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학교에 돌아왔으니까요.
"I think we’ll be okay here, Léon."
"여기라면 우리가 잘 지낼 거예요, 레옹."
이 대사와 함께 들렸던 레옹의 OST 'Shape of my heart'는 영화의 감동을 한층 높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레옹의 명장면 5선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명작으로 화자 되는 것엔 다 이유가 있었네요.
뤽 베송의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명연기 등등... 영화의 각 요소가 잘 어우러졌던 것 같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옹의 소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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